읽어보실래요?

화폐혁명

AutoFlowIn 2021. 5. 18. 13:13
반응형

AutoFlowIn입니다.

 

* 책 제목 : 화폐혁명

* 책 저자 : 홍익희, 홍기대 

* reading period : 10days (5/7~5/17)

 

돈이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생겨나고, 그 많은 돈은 내 주머니가 아니고 다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서 '돈의 역사(저자-홍춘욱)'와 함께 무작정 집어 들어 읽었던 책 입니다. 재미있는 건 바로 암호화폐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점입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타난 이유 뿐만 아니라 태생까지의 암호화폐 발전 과정도 소개되어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 후보자(?)들도 몇명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해 여기저기에서 이야기가 많이 들려 옵니다. 그 중 5월 18일, 오늘자 소식으로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와 미국 채권에 큰 비중과 금액으로 하락에 배팅을 했다는 점입니다. 즉,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에 대해 배팅을 한것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이클 버리는 영화'빅쇼트'의 주인공의 실제 인물입니다. 미국 부동산 하락에 배팅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영화를 보시면 재미있는 건, 결국 기관/신용평가사들도 문제를 인식하여 미국 부동산 하락에 따라쟁이 배팅을 하게되며, 그들이 확보된 숏 비중이 충분할때까지 신용도를 떨어트리지 않고, 미디어에는 문제없다고 했었습니다. 그후 팝!! 터졌죠. 그들은 손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성과금 잔치는 안 비밀 이렇듯 누군가는 암호화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지 않을까요?? )

 

만약/혹시나 금융위기가 온다면 암호화폐는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또 다시 실패한다면, 이는 정부/기관 차원에서 뿐만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암호화폐, 비트코인 수용의 엄청난 촉진제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의 통화 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이 퍼지게 되어 자산을 지키기 위해 대안을 찾게 될 것이며, 그 중 강력한 후보가 바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기 때문이죠.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 한단계 진화한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본 책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암호화폐 관련 위주로 하여, 눈과 머리에 들어오는 본문의 일부를 아래와 같이 적어봅니다.

 

"결론적으로 '혁명적 반항아'로 태어난 비트코인은 피할 수 없는 화폐의 진화물이다. 국가 중심에서 개인의 자유가 중시되는 자유주의가 확산되면서 그간의 집중화, 단일화, 획일화에서 이제는 분산화, 다양화, 개성화로 그 중심축이 바뀌고 있다. 화폐 역시 이 큰 흐름에 예외일 수 없다."

 

"암호화폐의 경우는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고, 수요가 많은 것이 살아남아 시장을 평정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현행 통화제도의 문제점, 곧 중앙집권 세력에 대한 신뢰 붕괴의 위험성이 노출되면, 그 자체가 암호화폐의 힘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힘이 결국 세계 경제와 화폐의 역사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화폐의 진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다."

 

"인위적 인플이레이션은 국민들의 재산을 정부가 몰래 훔쳐가는 행위다. 사유재산권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국민들의 사유재산을 탈취해가는 것이다. 또 통화시장을 붕괴시켜 시장경제를 파괴하는 것이다."

 

"'양털깍기'란 금융은어로 양의 털을 자라게 놔뒀다가 어느 날 한꺼번에 깍아 큰 수익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국제금융자본이 통화팽창정책으로 신용대추을 확대해 일반인들이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한다. 그러다 버블이 최고조에 다다르면 갑작스레 통화긴축정책으로 돌아서서 대출을 회수해 자산 가격을 폭락시킨 뒤 이를 헐값에 사들이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1997년 IMF 사태 때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다 혹독하게 당했다. 그들은 우리를 고금리정책을 견지하고 부실기업을 구제하지 못하게 하는 등 초긴축으로 내몰아, 그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 자기들 스스로 취했던 통화팽창정책과는 정반대로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그 사이 그들은 우리 은행들과 기업들을 헐값에 주워 담았다."

 

"지나친 경제적 자유는 탐욕을 낳고, 탐욕은 버블을 낳고, 버블에는 대가가 따른다."

 

"자본주의 역사에서 위기와 기회의 반본 사이클, 곧 금융자본주의의 팽창과 수축 과정에서 생기는 버블과 공황은 불행히도 계속되어왔다.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역사가 일천한 우리에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조차도 소중한 공부거리다."

 

"또한 은행처럼 부분준비금지급제도를 이용해 고객의 예금을 다른 고객에게 대출해주면서 없는 돈을 만들어내는 '신용창출'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암호화폐의 장점이다."

 

"세계 경제포럼 WEF의 연구에 따르면 2027년에는 세계 GDP의 10%가 블록체인으로 보관될 것이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여러 영역에서 활용될 것이다. 특히 기록 저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분야는 대부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블로체인 기술은 금융, 유통, 물류산업, 보안산업, 사물인터넷, 계약과 기록보전, 선거나 여론조사, 세금과 예산관리, 에너지, 정보와 데이터 보호등 다방면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참고로 2100만 개라는 숫자가 적게 보일는지 모르지만, 1BTC는 다시 사토시라는 단위로 쪼개진다. 1BTC는 1억 사토시이다. ... 비트코인은 총 화폐 발행량 2100만BTC로 고정되어 있고 미발행 화폐의 발행속도는 갈수록 줄어드는 통화 수축형 디플레이션 기반 화폐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2018년 초 '미국이 물리적인 화폐를 폐지하고 디지털 화폐로 전환할 것이고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암호화폐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화폐의 본질은 신뢰다. 달러가 신뢰를 잃어버리는 순간 사람들은 그 신뢰를 암호화폐에서 찾으려 들지도 모른다. 미국 연준이 스스로 고민해 현재 시스템을 천지개벽할 정도로 탈바꿈시켜야 하는 이유다."

 

"미국의 경우 2018년에만 네 번의 금리인상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 시중금리가 채권가격이 떨어지면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순식간에 유출되는 '펀드런'현상이 나타나 채권 투매가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어떤 측면에서는 주식시장 붕괴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 이렇게 되면 채권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폭락하면서 주식 시장 또한 위험해진다. 이후 채권과 주식의 대체제로 금과 암호화폐가 투자대상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

 

"앞으로 암호화폐는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의 세 단계를 거치고, 각 단계마다 암호화폐의 사회적 중요도는 갈수록 커질 것이다. 성숙기에 이르러서는 암호화폐가 현재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중화 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일이 아니며, 도입기와 성장기에 정부와 기존 금융세력들과의 많은 세력 다툼이 먼저 진행될 것이다."

반응형